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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차기 이사장에 최재식氏 유력

최종수정 2014.09.16 11:19 기사입력 2014.09.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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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청와대에 제청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최재식 전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사업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신임 이사장 공모를 진행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보 3명을 이달 초 상급기관인 안전행정부에 추천했다. 3명의 후보 중 1명은 민간, 2명은 공무원연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행부는 이들 중 최 전 본부장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본부장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37년간 근무하다 지난 1월 퇴직해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 다시 후보자 모집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이 벌써 세번째 공모인 데다 제청하기 전 청와대와 협의를 거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달 중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현 안양호 이사장은 이미 지난 4일부로 임기가 끝난 상황이지만 신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은 지난 2월 안 이사장이 수익률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3, 4월에 각각 한차례씩 이사장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3월에는 지원자가 적어 무산됐고 4월에는 6명이 지원해 3배수 후보를 안행부에 올렸으나 세월호 사태가 터지면서 선임 절차가 중단됐다.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투자수익률이 3.5%에 그쳤다. 국민연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을 포함한 3대 연기금 중 6년 연속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공무원연금은 지난 7월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으로 최영권 전 플러스자산운용 전무를 임명했다. 최 CIO는 49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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