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후 6시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오후 7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단에는 한국의 양학선(22·한국체대)과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두고 격돌할 리세광(29)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장수명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축구·조정 관련 감독, 심판, 선수 등이 포함된 1진 선수단 94명을 보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조총련) 소속 선수단과 취재진 10명은 일본에서 곧바로 인천으로 향하며 스위스 프로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박광룡은 스위스에서 인천으로 바로 입국한다
이날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입국 즉시 버스를 타고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지난주 도착한 94명의 선발대와 함께 1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공식 입촌식 행사에 참석한다. 북한은 중국과 같은 날 입촌식을 갖는다.
종합 2위 경쟁국인 일본은 가장 이른 16일 오전 10시에 각각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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