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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거물들의 광폭행보…대권·당권 본격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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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여야 거물들이 의원 모임을 재개하면서 움직임을 시작했다. 차이가 있다면 여당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차기 대권을, 야당의 거물들은 당권을 놓고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무성 대표는 7.14 전당대회 이후 중단됐던 의원모임 활동을 다시 재개했다. 11일에는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초당적 국회 연구단체인 '퓨처라이프 포럼' 6차 세미나가 재개됐다. 김 대표는 포럼에서 그동안 여러가지 정치 스케줄 때문에 몇달간 쉬다가 오늘 다시 열게 됐다며 매주 세미나를 계속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6일부터는 김 대표가 주관하는 새누리당내 최대 규모 모임인 '통일경제교실'도 시즌2 간판을 달고 다시 열린다. 예전처럼 매주 외부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이다.
통일경제교실은 올해 2월 김 대표의 주관으로 의원들 간의 공부모임으로 출범했지만, 출범당시 공부모임에 당 소속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진 풍경을 보여 친박계로부터 '세과시용 모임'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민생을 강조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히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야당에서는 당권을 놓고 거물들이 움직임을 시작했다.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정치와 정당의 혁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중도진보 노선 강화를 주장하면서 사실상 당권 도전 행보를 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재성, 이미경 의원 등 정세균계 의원을 비롯해 당내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멘토로 불리는 박지원 의원도 최근 동교동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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