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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자 25m 권총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입상

최종수정 2014.09.11 07:08 기사입력 2014.09.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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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사진=김현민 기자]

김장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여자 사격이 25m 권총에서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곽정혜(28·IBK기업은행)-이정은(27·KB국민은행)-김장미(22·우리은행)가 조를 이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라스 가비아스에 위치한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34점(완사 863점+급사 871점)으로 중국(1741점), 몽고(1739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본선 585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고, 곽정혜와 이정은이 각각 576점과 573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 여자 25m 권총이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것은 1998년 제47회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회에서 신은경-부순희-서주형이 단체전 은메달(당시 스포츠권총)을 목에 건 이후 16년 만이다.

이도희(47) 코치는 "(김)장미가 제 몫을 해줬다. 선수들 간의 팀워크가 매우 좋다 보니, 오히려 동료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내심 더 큰 목표도 잡고 왔는데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한국 여자 25m 권총의 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김장미라는 걸출한 선수가 등장한 이후, 선배들도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대회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한편 김장미는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본선에서 585점을 쏴 여덟 명이 겨루는 결선에 3위로 진출한 김장미는 결선에서 명중(10.3점 이상) 스물한 개를 기록하며 상위 두 명만 오르는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장징징(중국)과의 맞대결에서는 시리즈 전적 1-7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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