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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년 동안 맺은 자매결연 마을 총 620개 마을로 늘어

최종수정 2014.09.28 13:54 기사입력 2014.09.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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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사업장 인근 마을 60여개와 자매결연, 매년 확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그룹 전 계열사가 전국 각 사업장 인근의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한지 20년이 지났다. 지난 1995년 첫 자매결연 당시만 해도 60여개 마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총 620개 마을로 늘어났다.

특히 별다른 특산품도 없고 매번 농번기 마다 일손이 달리던 마을들은 삼성 계열사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단순히 일손 돕기가 아니라 각 사업장과 마을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지난 6월 경기도 포천 소홀읍 이곡리 마을을 방문해 토마토, 딸기, 포도, 재배 작업을 도왔다. 자매결연은 지난 2013년부터 맺었다. 이후 매월 마을을 찾아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온양사업장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룡리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여름에는 오이소박이,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담그며 매년 2회 김장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충남 공주시 천탑마을에서 열린 '제1회 소리지르기 축제'를 도왔다.

기흥사업장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 호롱불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호롱불 마을은 반딧불이 유명하다. LED 사업부와 이미지가 잘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월 1~2회 정기 교류를 갖고 있다. 지역 행사인 '무주 반딧불 축제' 행사도 지원한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궁평항을 특화 시키기 위한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청소, 벽화그리기, 꽃밭꾸미기, 시설 보수 등을 통해 궁평항을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여행지로 만든 것이다.

종합기술원은 포도가 특산품인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수루지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포도주말 농장을 함께 운영해 임직원 가족들이 매주 각종 농촌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한국총괄은 지난 2013년부터 장흥, 평창, 강화 등 8개 지역과 '힐링촌'이라는 브랜드로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마을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진로 멘토링, 도서관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중이다. 농번기에는 일도 돕는다.

광주사업장은 전남 함평군 상곡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 회관에 에어컨 기증, 과수 수확, 가전제품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오디오 복분자가 특산품인 상곡마을은 삼성전자 사내 온라인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 하고 있다.

삼성그룹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전국 각 사업장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일손이 부족하거나 별다른 특산품이 없어 어려웠던 마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때로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나가 어르신들의 어려움도 들어드리고 함께 특산품 개발에 나서기도 하는 등 삼성그룹의 봉사 문화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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