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소트로프 가족 대변인 바라크 바르피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자택 앞에서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자비를 강조한 코란(이슬람 경전)의 교리를 어겼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트로프 가족의 성명은 유럽을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 기자 2명을 사살한 IS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수시간 뒤에 발표됐다.
한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지난 2일 인터넷에 공개된 소트로프의 참수 동영상 차단에 나섰다. 트위터는 지난달 20일에도 제임스 폴리의 참수 이미지를 올린 계정을 정지시키는 등 이미지 확산을 차단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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