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사 인프라구축’의 일환으로 1500t급 수산자원조사선의 건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수산자원조사는 1척이 담당해왔고, 한중, 한일 중간수역에 투입할 조사선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대형 첨단 수산자원조사선을 투입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한중일 간 본격적인 수산자원 확보 경쟁에 대비해 과학적 정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 한중, 한일 간 어업협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 과장은 “수산자원조사선 건조와 함께 대형 R&D과제인 신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 및 수산자원조사법 제정 등을 함께 실시하여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물고기 지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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