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은 출근길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고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는 시대다. 문화와 기술 사이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그 곳에 새로운 산업의 꽃이 피어나는 창의적 융복합의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영화 명량의 성공과 방송을 통한 한류 성공 사례 등을 거론하며 "우리가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방송은 아직까지 시장보호가 높은 분야인 점을 감안할 때, 상호주의에 입각한 시장개방 추진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장개척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 시진핑 중국주석 방한 당시에 우리 방송사와 중국 CCTV 사이에 공동제작 MOU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처럼 공동제작을 확대하는 노력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우리 방송을 창조경제와 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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