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서 통과될 때부터 최대한 당겨도 6개월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또 "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면 40만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하루 빨리 통과됐으면 좋지만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해선 시스템과 하위 법령을 갖추는데 최소시간이 필요한 만큼 올해 배정된 예산 2600억원은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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