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본무 LG 회장의 1박 2일…"중국은 LG의 동반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차이나 광저우 LCD 패널 공장 준공식을 찾았다.
1일 오전 구본무 LG 회장은 전용기편으로 중국 광저우를 찾았다. 구 회장은 중국 도착 직후 지난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차이나 패널 공장을 돌아본 뒤 양산 현황을 점검했다.

오후 2시 30분경(현지시간)에는 광저우 패널 공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참석했다. 구 회장과 함께 조준호 (주)LG 사장, 김종식 LG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신문범 LG전자 중국 법인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 LG그룹 고위층이 총 집결했다.

한국 정부서도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정부측에선 광저우시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주샤오단 광둥성장,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 등은 준공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고위 공무원들이 기업 행사 참석을 일체 금지했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준공식 직후 별도로 주샤오단 광둥성장과 미팅을 했다. 이 자리에선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준공을 위해 노력해준 광둥성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는 2일 구 회장은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를 별도로 만난다. 후춘화 서기는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후춘화 서기와 별도 면담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대 중국 사업 협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난징의 디스플레이 복합단지인 LG산업원을 방문해 사업전략을 점검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경제사절단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중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 LG전시관을 마련하고 시 주석에게 직접 최신 제품과 신기술에 대해 소개한 뒤 상호 발전 및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당시 구 회장은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 6개 계열사에서 34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생명과학, LG CNS, LG상사 등도 중국에 별도의 법인을 두고 사업을 전개 중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