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은 30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알리바바가 내달 8일 상장(IPO)을 위한 주식 공개 철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상장 가능일정을 예상해 보도했다.
이후 회사측이 예정 공모가를 정한 후 2주간의 로드쇼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나 1대1 미팅 등을 진행하고 주식청약을 받아 최종적으로 공모가를 확정, 공모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18~19일 중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매매를 시작하게 된다. 로드쇼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리바바는 9월1일 노동절 직후 상장 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나지 않아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