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신세경이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단련된 사실을 고백했다. 털털하고 밝은 성격의 그는 긍정의 힘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었다.
신세경은 최근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악플을 잘 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신세경은 억울한 적도 있었냐는 질문에 "억울한 얘긴 없었다. 어쨌든 개개인의 의견이고 그것에 대해 뭐라 할 권리는 없다"며 "말도 안 되는 루머라던가 그런 건 내겐 딱히 있지도 않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우울하게 생겼네'라고 하면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거다.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두운 역할에만 끌렸던 건 아닌데, 내게 잘 맞고 연기로 표현했을 때 잘 어울리는 걸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고 편안해지고 많이 성장해서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경이 출연하는 '타짜2'는 삼촌 고니 못지않은 손재주와 승부욕을 가진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세경 외에도 최승현 이하늬 이경영 곽도원 오정세 박효주 고수희 김인권 등이 출연하며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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