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열리는 한중재계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중우호협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25명과 중국 기업인 3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차기 지도부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ㆍ51) 충칭시 당 서기는 회의 직전 한국측 참석자들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병국 새만금 개발청장이 참석해 시진핑(習近平) 주석 방한 당시 협력하기로 한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1일에는 서울에서 일본 측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과 2007년 이후 양국 간 냉각된 관계로 중단됐던 한일재계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된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양국 관계와는 별도로 재계를 중심으로 한 경제 교류와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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