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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째 실종자 귀환 '0'…잠수사 투입 위치 교대 등 총력전

최종수정 2014.08.27 11:24 기사입력 2014.08.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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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구조팀, 장애물 제거에 추가 인력 투입...수색 작업 중 민간 어선 선원 또 다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27일 현재 40일째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수색 작업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 제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잠수사들의 투입 위치를 서로 바꿔보는 등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지만 남은 10명의 실종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6일 오전까지 물결이 거세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가 기상 호전에 따라 당일 오후와 27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총 17회 34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작업부터는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에 1개팀을 추가로 투입하여 2개팀이 동시에 작업을 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중앙 부분 수색을 담당하던 해군팀은 선수부분으로, 선수부분을 담당하던 팔팔수중팀이 중앙부분으로 수색구역을 바꿔 진행했다.

수색 작업의 최대 걸림돌인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잠수사들이 한 곳에서 오랫동안 수색을 할 경우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져 희생자 구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였다.

구조팀은 이날 3층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객실과 여자 화장실, 선수 다인실ㆍ선미 다인실 등에 대하여 수색과 장애물 제거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수색에는 군ㆍ경ㆍ관공선 59척, 민간선박 34척, 항공기 16대를 동원한다.
한편 26일 오후7시50분쯤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어선 선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동 6해리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차 투망 작업을 하던 경남 사천 선적 60t급 저인망 어선 선원 정아무개(40세)씨가 작업 중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끝마디 부분이 절단되고, 네 번째 손가락이 찢기는 사고를 당했다.

정씨는 해경 경비정과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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