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창원버스 희생자 1명, 4㎞ 떨어진 바다서 발견…사고원인은?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시내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2명이 사망하고 5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와 관련해 합동대책본부는 26일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버스 회사에 보관된 백업 영상을 확인한 결과 기사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버스 운전기사 정모(52)씨, 박모(40)·이모(33·여) 부부, 김모(20·여)씨, 또 다른 이모(63·여)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성 한 명 등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안모(19)양의 시신은 전날 인양됐다. 또 김씨의 시신은 이날 사고현장에서 3.7㎞ 떨어진 진동만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가족이 폭우가 내릴 때 사고 버스를 탔다고 연락을 받았거나 평소 이 버스 노선을 자주 이용했지만 사고 직후 연락이 끊겼다"며 신고했다.
한편 창원경찰서는 26일 사고가 난 71번 버스의 위성위치시스템(GPS) 기록을 확인한 결과 오후 2시4분부터 사고 시각인 오후 2시50분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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