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부패척결 워크숍에 최 부총리는 전통시장 방문…새누리당은 연찬회
정 총리는 22일과 23일 1박 2일에 걸쳐 총리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천안 교보생명연수원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워크숍을 주재한다. 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은 물론 지난달 25일 신설된 부정부패척결단 4개팀 35명도 참석한다.
정 총리는 이번 워크숍에 대해 "공직자 의식개혁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굳건한 결의를 다지는 '혁신의 장(場)'이 될 것"이라면서 "각 부처에서도 이를 계기로 소속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공직사회의 자정운동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후 천안 사직로에 위치한 남산중앙시장을 찾는다. 최 부총리는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향후 계획등을 밝힐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후 시장을 둘러보며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필요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함께 하며 기재부에서 정무경 민생경제정책관, 강환덕 운영지원과장, 이대희 물가정책과장, 강종석 서비스경제과장 등이 최 부총리를 수행한다.
22일에는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1시간씩 특강을 들은 뒤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개최하는 한편, 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해 안전 체험을 실시하고 결의문도 채택한다.
23일 오전에는 3시간에 걸쳐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싸고 경색된 정국 해법을 비롯해 당 혁신 방안과 민생경제 회복 등에 대한 전체 토론회를 벌일 계획이다.새누리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세월호 참사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임을 감안해 음주를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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