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여동생을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든 초등학생 오빠와 여동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군은 같이 놀다가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을 포함한 어린이 4명이 대구 동화천 주변 계단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이 군이 발견된 뒤 동화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결국 이 양 또한 22일 오전 4시께 최초 물에 휩쓸린 지점에서 500m가량 떨어진 동화천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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