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3시 면담 신청 "만나줄 것이라 기대"
김씨는 광화문에서 도보로 이동해 청와대 행정동 입구인 연풍문에 들어가 면회신청서를 작성해 청와대 민원 비서관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내일 오후 3시에 면담을 하고자 하오니 이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써내고 5시50분께 돌아갔다.
또 "대통령을 만나면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켜달라고 무릎 꿇고 빌 것"이라며 "대통령이 한 번은 만나주실 거라고 기대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동행한 김씨의 변호인은 청와대로부터 내일 오전까지 면담이 가능한 날짜와 시간에 대한 답변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만약 별다른 답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청와대로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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