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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철도 공사장 등 19곳 싱크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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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조사범위는 서울시와 협의키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 석촌지하차도에서 싱크홀에 이어 동공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세종시에서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를 위한 특별점검반 킥오프 미팅을 갖고 도시철도 6곳과 광역철도 6곳, 높이 16층 이상의 민간 건축공사 현장 7곳 등 총 19곳을 최종 조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별점검반은 정경훈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책임자로 하고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 전문가 10명을 3개조로 나눠 이달 말까지 조별로 6~7곳씩을 본다.

특별점검반은 서울 종로와 인천 송도 등에서 공정률 30% 이하의 터파기 공사 중인 16~50층 높이의 민간 건축물 10곳 중 7곳을 조사 대상으로 정해 19일이나 20일께부터 조사에 착수한다. 불안감 조성과 민간 재산 피해 등을 우려해 조사 대상 민간 건축물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또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구간(918~923공구)과 광역철도인 우이~신설 경전철, 소사~원시 복선전철, 정자~광주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 등에서 각 2곳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대형 건축물은 제외했으며 공정률 90%를 넘어선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도 빼기로 했다. 잠심 제2롯데월드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서울시가 조사 중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경우 늦어도 20일까지 서울시와 논의를 통해 조사가 중첩되지 않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정경인 국토부 사무관은 "이번 조사는 시공전에 지반점검이나 공사 중 계측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해 직접적인 시추 등 세부적인 조사가 필요한 지를 사전 점검하는 단계"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싱크홀 예방책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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