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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추어 챔프' 양건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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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안병훈 이어 두번째 '한국인 챔프', 내년 마스터스 등 꿈의 무대 출전

양건이 114번째 US아마추어를 제패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양건이 114번째 US아마추어를 제패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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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롤 모델은 잭 니클라우스."

'114번째 US아마추어 챔프' 양건(21)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하일랜즈코스(파71ㆍ7490야드)에서 끝난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를 2홀 차로 제압한 뒤 "(니클라우스 처럼)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9년 안병훈(23)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대회를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오륜초등학교를 다니다 중학교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갔고, 지금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에 다니고 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776위, 이 대회 사상 가장 낮은 세계랭킹의 챔피언 탄생이라는 이변을 연출했고, 내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등 메이저 출전권이라는 엄청난 전리품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느라 풀스윙을 한지는 2∼3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이야기 거리가 됐다.

강원도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아버지 양성진(54)씨는 "(건이가) 300야드를 넘게 날리는 장타자라 허리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수술 당시에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못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3학년에 진학하는 양건은 프로 전향에 대해 "대학에서 더 배우고 연습한 뒤 프로생활을 해도 늦지 않다"며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는 꼭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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