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바젤위원회는 27개 회원국 간 기준 이행의 일관성을 위해 바젤기준 이행평가(RCA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000여개 조항의 바젤 기준서와 각국의 감독 규정을 비교해 해당국의 규정이 바젤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도 은행산업의 대외신인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RCAP 평가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전까지 자체 평가 등을 끝내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규정에 반영돼있지 않거나 미흡하게 반영된 바젤기준서 조문에 대해서는 규정·시행세칙 개정 작업 등을 통해 바로 잡을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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