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9일 2차 남북 고위급접촉' 성사 어려울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우리 정부가 지난 11일 북한에 제의한 19일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북한이 이제라도 고위급 접촉 개최에 동의해온다고 하더라도 사전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19일 2차 고위급 접촉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자고 지난 11일 제의했지만 북측은 이날 현재까지 공식 대답을 주지 않고 있다.

북한은 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하고 있어 2차 고위급 접촉 성사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UFG를 '북침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선제타격이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과거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에는 남측과 대화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정부는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의하면서 북측이 '편리한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만큼 19일 이후에라도 2차 고위급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19일 전 어떤 형식으로라도 고위급 접촉에 대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