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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손발이 시린 당신, 허리까지 아프면?

최종수정 2014.08.15 08:00 기사입력 2014.08.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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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좁아져 신경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 의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임모(29)씨는 최근 손발이 시리다 못해 저리기까지해 무더위 속에서도 이불을 싸매고 지낸다. 처음에는 단순한 수족냉증이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돼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있고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는데 구멍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도 손발이 찬 수족냉증의 경우 호르몬이나 생리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여성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 레이노이병 등 혈액순환계가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계통 이상 때문에 생기는 냉증은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대부분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면서 손과 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통과 냉증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병원에서 적외선 체열검사나 혈관검사, 초음파 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용인분당 예스병원의 이길용원장은 “신경계 이상으로 손발이 시린 경우 대부분 만성적인 허리 통증 함께 가지고 있다”며 “평소 요통과 함께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달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초기에는 초음파, 견인치료 등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2~3개월 동안 증세 호전이 없거나 계속 재발하는 경우 비수술 요법인 신경성형술로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효를 받는다면 빠른 증세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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