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금속부품 매출 증가 예상…나머지 부품주는 보수적 접근 필요[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전자가 새롭게 발표한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에 금속 재질 테두리가 적용되면서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수혜 대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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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2.09%) 상승한 2만2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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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에 메탈 부품을 공급하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10.23%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메탈'이라는 디자인을 신제품의 특징으로 강조해 기대감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알파는 오는 9월부터 15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KH바텍의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외장 메탈 장착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KH바텍의 3분기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각각 5.3%, 23.2%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H바텍의 매출액은 원화강세 등으로 당초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외장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기존 마그네슘 LCD브라킷보다 5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KH바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매출처가 삼성전자 외 애플,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HTC등으로 다변화된 점이 긍정적이고 금속 케이스 채택 증가세는 KH바텍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닥을 지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KH바텍 외 스마트폰 부품주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갤럭시 알파의 등장으로 전 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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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가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출렁였지만 종가는 보합이었다. 에스코넥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금속 휴대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갤럭시 S3와 노트2 등 관련 삼성전자에 금속 부품을 납품했다. 그러나 한 증권사 연구원은 "메탈 소재 쪽으로 케이스를 담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갤럭시 메탈 부품 관련 KH바텍과 대만의 2개 회사에서 납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H바텍 이외 스마트폰 부품주들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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