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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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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한재단이 광복 69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유한재단은 이달부터 생활고를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200가구를 선정해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연 3억원 정도며 관계부처가 엄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한 지원 대상에게 유한재단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나라 사랑의 일념으로 기업과 학교를 세우고 독립운동까지 직접 참여했던 설립자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시작됐다. 유한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재단 이필상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는 궁핍한 현실의 동포들을 위한 교육과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50세에 독립운동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한 인물” 이라며 “유한재단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한재단은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세운 공익법인으로, 197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기업사의 사회공헌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설립 이후 교육, 장학사업을 비롯해 기술문화연구 장려, 장애인 지원사업, 재해구호사업, 사회복지 사업 등 사회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잘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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