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마스터피스서 '신구 상금여왕'의 빅 매치, 이정민은 '2연승'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9) vs 신지애(26).
'신구(新舊) 상금여왕'이 격돌한다. 김효주가 2주 전 한화금융클래식 우승으로 올 시즌 7억7000만원을 벌어들여 공교롭게도 신지애가 2008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액(7억6000만원)을 경신한 시점이다. 모처럼 국내 무대에 등판하는 신지애와의 빅 매치가 더욱 관심사가 됐다. 14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ㆍ6766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이다.
이정민(22ㆍ비씨카드)이 '2연승'을 꿈꾸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펼쳤고, 지난주 교촌허니레이디스에서는 연장혈투 끝에 기어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일궈냈다. "우승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부족했던 퍼팅감을 보완해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고민정(19)과 김민선(19), 백규정(19) 등 '특급루키 3인방'의 신인왕 경쟁이 장외화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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