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관심 및 통찰력 높이 평가”…상금 2000만원+작품 해외번역 또는 보급지원, 시상식 9월20일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가 주최하고 계간 ‘ASIA’가 공동주관하는 ‘심훈문학대상’은 평화와 정의,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문학발전에 이바지한 아시아작가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최종 수상후보엔 조 작가를 포함해 국내 작가 4명과 일본 작가 1명, 베트남 작가 1명이 올랐으며 심사위원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조 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조 작가가 단편 ‘유형의 땅’을 비롯해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등으로 거둔 문학적 성취와 지난해 발표한 ‘정글만리’에서 보여준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관심과 통찰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도 심사평에서 “조 작가는 우리가 절대적 진리로 알아왔던 것들의 허구성을 고발하며 또 다른 시각으로 감춰진 진리를 바라볼 것을 제안하는 문학의 책무를 다했다”고 평했다.
한편 올해 새로 만들어진 ‘심훈문학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작품의 해외번역 또는 보급을 도와준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제38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 때 열린다.
전남 순천출신인 조 작가는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1970년 소설 ‘누명’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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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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