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 만도가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돼 다시 현대가(家) 품에 안긴다. 범현대가인 한라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사모펀드 팔린 지 15년 만이다.
위니아 만도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 가전부문에서 출발한 회사로 외환위기 직후 한라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CVC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됐고, 이후 컨소시엄 내 지분을 모두 사들인 CVC파트너스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한라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첫째 동생인 고 정인영 회장이 세운 회사다.
위니아 만도는 지난해 4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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