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써머나잇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뉴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선물이 될 공연이다. 금난새 지휘에 맞춰 세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젊은 연주자들의 실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는 칼 닐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오른 러시아 음악계보를 이어 갈 차세대 주자 권혁주의 호소력 짙은 감동적인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 쥬네스 뮤지칼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심준호, 떠오르는 신예 주목 할 만한 테너 이기업의 다양한 협연이 예정돼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이후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 유라시안 필하모닉을 창단하여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했고 2012년 국립 창원대학교의 석좌교수로, 2013년부터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S석 2만원. 문의: 02-3473-8744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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