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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간부 많은 조직, 실적도 좋아

최종수정 2014.08.07 15:15 기사입력 2014.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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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2000개 기업 조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조직에 여성 지도자가 많을수록 경영실적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최근 소개했다.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 업체 DDI는 최근 세계 48개국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원들의 성비(性比)와 경영실적에 대해 조사해봤다. 그 결과 실적 순위 상위 20%에 포함된 기업들의 경우 조직에서 여성 리더 비율이 37%로 집계됐다. 하위 20%의 경우 여성 리더 비중은 19%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여성 리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캐나다로 50%에 이른다. 이어 미국·필리핀으로 각각 41%다. 태국도 40%로 상위권에 속한다. 여성 리더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으로 8%에 불과하다. 이어 인도(14%)·대만(21%)이 하위 2,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CEO나 경영진으로 범위를 좁히면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낮다. 그러나 이번처럼 조사대상 범위를 부서나 팀 단위까지 확대할 경우 많은 여성이 리더로 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객관적인 실적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 리더의 자신감이 남성 리더보다 낮다는 사실도 이번에 확인했다.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조직에서 자신이 상위 5%에 포함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답한 남성 리더의 비율은 12%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9%다.
이는 남성이 다양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여성보다 많다는 점과 연관 있다는 게 DDI의 분석이다. 남성 가운데 해외 출장이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같은 국제 업무를 수행해봤다고 답한 비율은 35%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28%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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