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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12개 특성화학과’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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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의상 디잔인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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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특성화사업 6개 사업단 12개 학과 선정 , 연간 40억 원 지원 "
"사업비 70% 장학금, 창의형 융복합인재양성위한 교육역량강화 투입"
"전기·전자·정통·인콘·의상·신방·조리·호텔·중국·영문·문경과 집중양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1, CK-Ⅰ)에 전국 최고수준인 6개 사업단이 선정돼 호남·제주권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하면서, 특성화지원 12개학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호남대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의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은 특성화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대학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특성화 평가에서 호남대학교는 국가지원 부문에서 ICT융복합기술인력사업단(11억7천만원), 문화콘텐츠양성사업단(8억3천만원),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8억9천만원) 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대학자율 부문에서는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3억+a),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3억원), 남도문화 영어콘텐츠프로듀서양성사업단(3억원) 등 3개 사업단이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12개 학과가 특성화학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6개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12개 학과는 매년 37억 9천만원과,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이 상금으로 1~2억원을 추가지원 받게 돼, 총 4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특히 사업비 중 70%가 장학금 등 학생들을 창의형융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역량강화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면학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양원)은 정보통신학과가 중심학과가 되어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융합형 사업단이다. 지역의 중점전략산업인 스마트 가전 산업분야의 맞춤형 융복합기술인력양성과 함께, 학생들의 잠재역량을 일깨우고 키워 자기주도적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 모델 구축을 통해 우수한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강의실로 옮겨와 교수와 학생이 팀웤을 이루어 종합설계 능력을 배양하는 3개 학기 과정의 엔지니어링 클리닉교육과정이 도입된다. 또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전공 졸업학점이 54학점에서 76학점으로 22학점이 확대되면서 IT역량배양과목, 스마트 가전산업생태계 이해과목, 프로젝트관리 과목 등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함으로서, 중소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산업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경영, 영업을 겸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한다.
호남대 LINC산학협력 교류의 날 로봇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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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명중)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견인하기 위해 문화에서 지역의 희망을 찾고 문화콘텐츠를 지역경제의 성장엔진화 하기위해 꾸려진 사업단이다.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네트워크, 유통을 전공으로 하는 신문방송학과, 인터넷콘텐츠학과, 문화산업경영 학과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제를 뛰어넘는 융복합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단은 ‘문화기술로 꽃피우는 창의의 야생정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전략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2018년까지 지속되는 이 사업의 연간 사업비는 8억3천만으로, 창의인재들에 대한 장학금이 대폭 확대될 계획이다.

3개 학과 학생들은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문화콘텐츠 학사학위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 사업단은 아시아문화전당의 5개원과 아시아문화개발원 등의 유관기관 및 관련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대학들과 ‘국제 다큐멘터리 제작자 교육과정’공동운영 추진하고 있다.

남도문화 영어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사업단(단장 정행)은 영어영문학과의 강점인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인프라에 남도문화를 콘텐츠를 접목해 통합교육하는 사업단으로, 지역전략산업인 남도문화 영어 콘텐츠 프로듀서를 양성한다.

인문학적 창의인재, 글로벌 소통인력, 문화 창의 전문인력, 창조경제 선도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이 사업단은, 학생들을 글로벌소통 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단계별 영어 집중훈련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 및 과제 중심의 활동을 통해 남도문화를 영어로 번역, 스토리텔링 등 가공 및 출판, 공연과 같은 영어콘텐츠 프로듀싱 실무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상당 수 학생들은 장학금 및 각종 학습활동에 대한 지원금 등 재정적인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의상디자인학과가 주도하는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경희)은 ‘Asia Fashion Hub를 선도할 기술감성융합형 패션전문인력양성’을 비전으로, 패션기획, 디자인, 비주얼머천다이징 능력을 지닌 지속가능한 패션제품기획인력 양성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인재육성에 나선다.

NCS 직무분석에 기반한 패션기획, 디자인, 비주얼머천다이징 핵심역량 전공교육 및 CAD, 3D, 컴퓨터 활용능력 등 기술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직군별 Job Director제도와 패션실무사례주간 운영 등의 현장 수요형 교육을 실시한다.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한 HUF 예비대학, 주니어 패션스쿨 운영 및 다양한 장학금 지원과 패션창업스쿨 프로그램 등 비교과 활동 지원, 평생지도제의 1:1 밀착지도로 진로개발 및 취업의 질을 제고한다.

또한 패션교수법 연구회 등 Teaching-Up 프로그램을 통한 교수역량 제고와 HUF학습포토폴리오 등 Study-Up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력 제고를 위한 특성화 교수학습 지원체제 강화 및 TechFashionLab, TFG실(The Fashion in Gallery) 등 선진형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5년간 총 15억을 지원받게 될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장차 미래 한국패션산업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실무형 패션전문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제1의 의상디자인학과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진강)은 중화권을 타겟으로 한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을 통한 환대산업분야 지역거점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그리고 중국어학과로 구성된 사업단이다.

복합리조트는 단일 리조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및 레저·휴양 활동이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자족적 대형 종합 리조트로서, 이미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 등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형 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은 우리나라 복합리조트를 선도해 나아갈 융합형, 지역밀착형, 전문가형, 글로벌형, 다재다능형, 그리고 창조형 인재를 양성하여, 숙박, 컨벤션, 관광레저, 음식 및 조리, 그리고 여행서비스 전문적 지식을 가진 창조관광 서비스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NCS기반의 교육과정 운영, 한국형 복합리조트 현황 실무 능력배양, 미래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체계 구축, 특성화된 학부 교육의 내실화, 인프라 혁신, 그리고 지역사회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6대 핵심전략을 통해 호남 및 제주권역의 환대산업분야 지역거점 대학을 구현한다.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단장 장재훈)은 호남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개설한 축구학과의 특성화 사업으로, 글로벌 축구 산업분야를 이끌어 갈 세계적이고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t-trick’은 축구경기에서 한 선수가 3골을 넣는 것으로 축구산업의 세계화, 전문화, 지역화의 3가지 목표(Goal)를 달성하고자 한다.

세계화는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자격증유치’로 집약되며, 전문화는 ‘교육과정 개편’, ‘전공 연구동아리 활성화’, ‘취업역량 강화’, ‘우수 인재 선발’, ‘교수학습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화는 ‘산학연 협력산업’, ‘현장 실무형 프로그램’, ‘지역사회 현장봉사 프로그램 운영’이다.

2005년 학부과정 단일학과로는 세계최초로 개설된 축구학과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 경기분석, 심판, 재활 및 처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운영을 통해 축구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또 1982년 창단된 호남대학교 축구부는 30여년 간 전국대회 우승 5회, 준우승 6회 등을 차지하며 대학축구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지방대특성화사업 선정 성과는 호남대가 광주·전남지역 발전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십 수 년간 혼신을 다해 온 산학, 관학, 민학 등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시스템 구축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며, “광주·전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부응하는 창의적 실무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해 ‘창조경제시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특성화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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