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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장남 노건호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식사'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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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고소했다.(사진: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캡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고소했다.(사진: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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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무현 장남 노건호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식사'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경제보좌관의 식사 장면이 '노무현과 유병언의 사진'으로 허위 유포돼 장남 노건호씨가 직접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창원지방검찰청은 건호씨가 지난달 4일, 노 전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과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해당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인터넷상에 유포됐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실제 사진 속 인물은 유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던 조윤제 서강대 교수로 드러났다.

그동안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 등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자명예훼손 소송은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맡아왔지만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이 직접 고소에 나섰다.
검찰은 건호씨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혐의가 있는 50여명의 인터넷 아이디에 대해 통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의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무현 장남, 장남이 직접 고소하면 절차가 좀 다른가보구나" "노무현 장남, 참 별 일이 다 있네" "노무현 장남, 허위 유포한 사람들 후회 좀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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