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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방산기업 세계시장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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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이 생산하고 있는 K-9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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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지난해 세계 방산시장에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5일 발표한 '세계 100대 방산기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ㆍ55위)과 LIG넥스원(62위), 삼성테크윈(70위)이 100대 방산기업에 포함됐다. KAI는 지난해 87위에서 32계단을, LIG넥스원은 77위에서 15계단을 뛰어 올랐고 삼성테크윈의 순위는 65위에서 조금 떨어졌다.

방산부문 매출액을 기준으로 작성된 현황에서 1위를 차지한 록히드마틴을 비롯 7개의 미국 업체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나머지 3개는 영국의 BAE시스템(3위), 네덜란드의 에어버스그룹(7위), 이탈리아의 핀메카니카(10위)였다.

일본 방산기업의 경우 5개가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미쓰비시중공업(26위)과 미쓰비시전기(59위), 가와사키중공업(66위), NEC(75위), IHI(98위) 등이다. 국내 방산기업 관계자들은 "지난달 내각회의에서 '무기수출 3원칙'을 폐지하고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통과시킨 일본의 방산기업 중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2차 대전 때 활약한 전함 '야마토'와 전투기 '제로센'은 물론 일본 육상자위대 주력 전차인 '10식 전차'도 만들어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지난달 영국에서 개막한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일본산 초계기 P1을 내걸고 처음으로 참가했다. P1에는 가와사키중공업의 기술력 외에도 음향탐지기술과 IHI의 고성능 엔진 등 일본 방산기업의 연구성과가 집약돼 있다.

방산기업의 한 관계자는 "방산기술이 우수한 일본 방산기업의 수출품목과 수출지역이 우리와 상당수 겹치기 때문에 수출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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