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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프리카 정상회담 첫날, 일부 국가 빠져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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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에볼라 발병자가 많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지도자들은 방미 계획을 취소했다. 기니의 알파 콘데 대통령의 미국 방문 여부도 불투명하다.
정상회의 첫날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라는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와의 경제ㆍ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출발지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물론 외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거쳐야 하는 모든 공항에서 에볼라 감염과 관련해 의심되는 상황이 생기면 곧바로 백악관에 알려달라고 통보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과 국무부 외교경호실(DSS), 연방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은 최근 에볼라 예방, 감염자 대응방법 등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에 퍼질지 모른다는 인식을 차단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톰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의회 전문매체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와 같은 행사에서의 통상적인 접촉으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염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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