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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살 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최종수정 2014.08.04 11:33 기사입력 2014.08.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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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선정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란 테마로, 총 32개국에서 온 88편의 음악영화와 30여개의 음악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주년 맞이 기념행사도 준비돼있다. 이번 영화제는 8월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개막작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주목받았던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가 선정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국내 영화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한 여행을 떠난 네 형제와 밴드 '황금마차'가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도 영화에 출연한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 진출한 작품은 총 여섯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이 이중 2편을 선정해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중화권 음악영화의 약진이 돋보이는데, 대만의 '굿 럭! 보이', 중국 록 음악의 대부 최건 감독의 장편 데뷔작 '블루 스카이 본즈' 등의 음악 극영화가 상영된다.

또 미국 앨러바마에 위치하며 수많은 팝의 명반을 탄생시킨 머슬 숄즈 스튜디오에 대한 다큐 '전설의 스튜디오, 머슬 숄즈'와 영화음악가 마빈 햄리쉬에 대한 다큐 '마빈 햄리쉬', 지휘 콩쿠르 결선에 오른 지휘자 지망생들의 긴장감을 담은 다큐 '지휘자를 위한 1분' 등이 경쟁부문에 올랐다. 뉴질랜드 해적방송 이야기를 다룬 '해적방송 전성시대'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중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중에서


심사위원으로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달콤한 인생' 등의 작품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과 배우 임수정, '멋진 하루', 장화, 홍련' 등을 제작해 온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가 위촉됐다.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핀란드 로큐멘티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페트리 배리스, 베를린영화제와 상하이영화제의 고문을 맡고 있는 노먼 왕이 함께 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서는 한국 록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네마 콘서트 상영작인 '항구의 일본 아가씨', '부초 이야기' 등과 함께 신나는 록음악이 펼쳐진다. 킹스턴 루디스카, 장미여관, YB,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청풍호반 야외무대에 오르며, 록음악의 대부 한대수 헌정 공연도 볼 수 있다.

그동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상영돼 화제가 됐던 음악영화도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서칭 포 슈가맨', '기타의 장인 플립 씨피오', '위드 아웃 유, 해리 닐슨', '윌리엄 클랙스턴-사진 속의 재즈', '구차-열정의 트럼펫', '라스트 반도네온' 등 총 6편이다. 이외에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숙박 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 등이 준비돼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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