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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1931억..전년 比 232.9% ↑

최종수정 2014.08.01 16:26 기사입력 2014.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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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전 분기 대비 169.6% 증가한 8704억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그룹은 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8704억원,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19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분기와 상반기의 순이익이 각각 169.6%, 232.9% 증가한 수치다. 주로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와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에도 비용효율화에 의한 적정한 판매관리비 관리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279조7000억원으로 지방은행 분할 및 증권계열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 기준 16.18%, 12.80%, 11.36%를 기록했다. 그룹 기준으로는 14.08%, 11.05%, 9.49%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54%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15%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2분기 결산 결과 6월까지 순영업수익 2조3348억원, 당기순이익은 5263억원을 시현했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NIM 하락 및 지난해 4월 카드부문 분사 등으로 인해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82억원 감소했으나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1402억원 증가했다.

6월말 우리은행 총자산은 27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3조원이 늘었으며 이는 원화대출금 4조4000억원 증가에 따른 것이다. 6월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51%로 전년 말 대비 0.48%포인트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대손비용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수년간에 걸친 기업구조조정 지원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올 하반기는 민영화를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내부관리와 정도영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346억원, 우리종합금융 26억원 등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주사와 은행 간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시장과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향후 진행될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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