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28가구 80여명의 가족이 참여해 전북 부안군 모항 갯벌체험장, 누에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강화...아동 신체적·정서적 발달 도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라는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체험활동 ▲금융교육 ▲논술교실 ▲상무대 병영체험 ▲소방학교▲임실치즈마을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중 생태체험활동과 임실치즈마을 체험활동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생태체험활동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28가구 80여명의 가족이 참여해 전북 부안군 모항 갯벌체험장, 누에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알찬시간으로 채워졌다.
군은 방학기간 중에 방임의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신체적 ? 정서적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경제적 ? 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드림스타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계층의 12세 이하 아동 및 임산부에게 복지, 교육, 건강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