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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기억' 강예원, 1인 6역 연기 변신 펼친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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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기억' 스틸

'내 연애의 기억'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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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내 연애의 기억'(감독 이권)의 주연 배우 강예원이 극중 1인 6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오는 8월21일 개봉하는 '내 연애의 기억'에서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불가능한 몸에 딱 맞춘 듯한 리얼 연기를 선보인다. '내 연애의 기억'은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동안 '해운대',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 '퀵', '점쟁이들', '조선미녀삼총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강예원은 화끈하지만 쿨하지 못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박은진 역을 맡았다. 그간 맡아왔던 통통 튀고,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정반대로 한국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국민 뒷통수(?)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눈뜨고 코 베인다'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6번 연애를 하는 동안 간, 쓸개 다 내줬지만 바람, 양다리, 유부남, 엔조이 등 전 남자친구들에게 제대로 뒷통수 맞고 버림받게 되는 캐릭터를 맡게 된 것.
이 밖에도 배우 강예원은 직업은 백수, 가진 거라고는 배신으로 얼룩진 연애의 기억뿐인 박은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날라리 고등학생부터 풋풋한 대학생, 직딩 노처녀 등 1인 6역에 가까운 변신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을 개성 있게 연기해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개XX'는 기본, 입만 열었다 하면 동물 농장 방불케 하는 방언 퍼레이드로 듣기만 해도 희열을 느끼게 하는 으리으리한 욕설 연기까지 선보여 코믹 여제로서의 본능을 마음껏 펼쳐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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