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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금투협회장 "수수료에 성과보수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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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금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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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이 한껏 낮아진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투자상품 성과보수제가 시급히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업계에서)수수료를 낮췄지만 득된 것이 없다"며 "정부에서 나서서 수수료를 올리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이익이 많이 나면 보수를 더 내게 하는 성과보수제를 생각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편적인 도입이 어려우면 이익을 일정 부분 낸 상품부터 하면 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나 (투자자와의)분쟁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하지만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시장을 믿고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해결책도 제시했다. 디폴트 옵션은 연금 가입자가 운용에 대해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으면 증권사 등이 투자전략을 세워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박 회장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확정기여형(DC)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며 "호주 등 해외의 경우 (연기금) 수익률이 두자리수인데 국민연금은 6% 수준에 불과해 지속될 경우 노후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배당 강화 기조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배당까지 낮으니 저축은행 예금을 더 선호하는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을 높이려면 기본적으로 배당률이 일정 이상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득공제 장기펀드 활성화를 위해서 가입 소득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 소득 5000만원을 한도로 정하니 가입 대상자가 너무 적다"며 "개인적으로 8000만원으로 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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