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장 잘 팔리는 포르셰' 카이엔, 후속모델 뭐가 달라지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포르셰 카이엔S

포르셰 카이엔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로 꼽히는 포르셰 카이엔의 후속모델이 처음 공개됐다.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성이 나아졌고 디자인도 바뀌었다. 눈에 띄는 건 포르셰가 속한 폴크스바겐그룹이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이엔도 이 대열에 합류시켰다는 점. 프리미엄 SUV 가운데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포르셰 본사가 최근 공개한 카이엔 후속모델은 앞서 2010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F/L) 모델이다. 2002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은 8년여간 27만6000여대가 팔렸고, 2세대는 출시 후 지금껏 30만대 이상 팔렸다.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구사하는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로서는 흔치 않은 판매량이다.

국내에서도 카이엔의 인기는 상당하다. 지난달까지 집계된 국내 판매량은 558대. 포르쉐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다. 주력트림인 카에인 디젤 모델의 경우 반년간 417대나 판매됐다. BMW X5 3.0d(574대), 벤츠 ML 350블루텍(512대) 등 경쟁차종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다.

포르셰 카이엔 디젤

포르셰 카이엔 디젤

원본보기 아이콘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될 신형 카이엔은 세부적으로 S와 터보, 디젤, S 디젤 트림에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 E-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포르셰 브랜드 안에서는 스포츠세단 파나메라와 918스파이더에 이은 세번째 PHEV다.
리튬-이온 트랙션 배터리가 들어간 이 모델은 순수 전기 주행으로 최장 36㎞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모터의 출력은 기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95마력. 연비는 유럽기준 ℓ당 29.4㎞ 정도를 달린다. 최고출력은 416마력, 토크는 590Nm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9초 만에 가며 최고속도는 243㎞/h, 모터만으로 달렸을 때도 125㎞/h 에 달한다.

신형 카이엔 S에는 독자 개발된 3.5ℓ V6 바이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현재 출시되는 모델에 비해 실린더를 줄였다. 출력과 토크를 높이면서도 연비도 높아진 게 특징. 코스팅기능과 정교한 오토스탑앤스타트기능, 최적화된 열관리 기능 등이 적절하게 조율돼 더 적은 연료를 쓰면서도 주행성능을 높이는 게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출력은 기존에 비해 5%, 토크는 10% 늘었다. 배기량 1ℓ당 출력밀도는 40% 가까이 증가했다.

포르셰 카이엔S E-하이브리드 내부

포르셰 카이엔S E-하이브리드 내부

원본보기 아이콘

외관은 앞쪽 차체와 보닛, 에어블레이드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층 날카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고급트림은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데이타임러닝라이트가 적용됐다. 내부는 시프트패들을 단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휠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뒷좌석 시트 통풍기능을 옵션으로 택할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