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 특별기획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배우 이준기가 탁월한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이준기가 맡은 박윤강은 조선의 청년 무사였지만, 신식 총을 가진 자들 앞에서 힘 없이 아버지를 잃고 총잡이로 거듭나 복수를 넘어 민중의 영웅이 되는 인물이다.
액션뿐만 아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을 넘어선 감성, 로맨스 연기로도 이준기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감정 선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1.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고문을 당하고 있는 남상미를 보며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장면에서는 사랑하는 이가 고통 당할 때의 감정을 호소력 있게 잘 전달했고, 의금부 옥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눈물 씬은 최고의 사랑을 그린 명장면으로 탄생했다는 평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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