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 이미령 훼미리 대표, 노형우 코아스 전무, 신봉철 뉴지로 대표 등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소속 2세 경영인 20여명은 다음달 말 서울 후암동에 있는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이날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아동 맞춤형 특수 휠체어도 기증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수성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하는 2세들이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나눔활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45세 미만의 한상 2ㆍ3세 모임인 영비즈니스리더들은 아세안모임, 유럽미팅, 미주번개 등 지역별 모임을 통해 상호 경영 정보를 교류할 뿐 아니라 YBLN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연락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또 서로의 세계 인적 네트워크와 언어, 비즈니스매너 등을 공유하며 사업영역 확대도 모색 중이다.
가업승계기업협의회의 시장개척단은 글로벌 명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2세들의 모임이다. 그동안 독일 일본의 히든챔피언 기업의 방문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올 연말께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권 방문을 검토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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