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ALB, 중국지역 고객사 SCM에 기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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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의 테스트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달부터 세아상역의 ALB서비스 제공을 위한 테스트 운송을 4차례 수행했다.
김종훈 한진 홍콩법인 지점장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기존 항공·해상 대비 운송시간 및 물류비 효율성을 입증했다"며 "화물 보안에 대한 우수한 평가도 향후 ALB 서비스 증가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진 ALB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상운송보다 최대 10일 빠르게 운송할 수 있다. 비용은 항공 운송 대비 최대 7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 "한진 ALB 서비스는 폭넓은 중국 및 동남아 거점을 통한 밀착 전담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긴급화물 발생시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아상역 측은 "한진 ALB 도입으로 혁신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한진과 물류 최적화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물류산업과의 상생 및 섬유업계의 물류 선도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아상역은 한국을 포함 해외 10개국에서 활발한 의류 제조 및 수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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