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인프라 및 통계 부재 등의 문제 해결 위해 전산망 구축 시급"
한국뮤지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전산망 구축은) 어느 개인 또는 한 제작사만의 입장으로 치부할 수 없는 뮤지컬 종사자들의 염원이며 뮤지컬 분야의 숙원사업"이라며 "통합전산망구축을 위해 모두가 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통합전산망을 선보이고, 2017년까지 전국 국공립·민간 공연장 전체로 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 내부의 이견과 참여부진 등으로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협회는 ▲종합적이고 실시간적인 뮤지컬 예매를 위한 예매인프라 부재 ▲뮤지컬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통계 부재 ▲뮤지컬 시장의 산업화를 위한 공공 인프라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전산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해 제작, 유통, 배급 분야 기업의 전국의 모든 DB 수집 및 뮤지컬 발전을 저해하는 시장 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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