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19명 형사 입건 '정치관여죄 위반 혐의'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이 정치 관여죄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는다.
군 조사본부는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슬로건과 포스터인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을 '북한이 먼저다, 문재인'으로 패러디한 그림을 트위터상에 게시·배포한 사람이 사이버사령부 대북심리전단(530단) 소속 김모 하사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간 심리전단의 댓글 활동이 '대북심리전 일환'이라던 군 당국 해명과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북한 대응과는 무관하게 '대선 개입' 행위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본부는 이미 정치관여 혐의로 형사입건된 연제욱,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비롯해 심리전 단장인 3급 군무원 박모씨, 심리전단 산하 2대장·3대장 등 모두 19명을 정치관여죄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키로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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