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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가짜 국산 철강재 적발 시스템 전격 도입

최종수정 2014.07.22 15:00 기사입력 2014.07.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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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철강재 수입 점유비 40.1%, 중국산 수입 31.0% 급증
- 협회 조직,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대책반 체제로 운영
- 철강제품 품질검사증명서 위변조 방지를 위한 QR 시스템 '큐리얼(QReal)' 도입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무분별한 수입산 철강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철강재 품질검사증명서(MTC) 위변조 방지를 위한 QR 시스템 '큐리얼(QReal)'을 전격 도입하고, 비상대책반 체제로 돌입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2일 송파구 가락동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원간담회를 갖고 협회조직을 위기 극복을 위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 체제로 운영할 것을 선포했다.

철강협회가 운영하는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은 오일환 상근 부회장을 반장으로 수입대응분과, 시장정상화분과 등 2개 분과로 운영된다. 대책반은 회원사와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발굴하며, 수입 철강재에 대한 국내시장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은 발족과 동시에 수입 철강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철강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휴대폰으로 원산지 및 품질검사증명서(MTC)를 확인하는 QR 시스템 '큐리얼' 시연회를 가졌다.
철강업계가 QR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원전부품 등 품질검사서의 위변조에 따른 부작용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위변조된 수입산 철강재가 무분별하게 유통됨에 따라 안전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철강제품의 품질검사증명서는 원본이 아닌 사본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때문에 포토샵 등으로 문서를 위조하는 경우 현실적으로 위변조 여부 판독이 불가능하다.

철강제품 전용 QR시스템 '큐리얼' 은 휴대폰으로 품질검사증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회원사 서버에 접속되어 품질검사증명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품질검사 위변조 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이 QR시스템 '큐리얼' 먼저 적용하였으며, 향후 타회원사에게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적합 철강재 신고, 회원사별 철근 롤마킹 자료사진 등록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철강업계에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한 QR 시스템은 철강제품 전용 애플리케이션(QReal)으로 플레이 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검색어 QReal(큐리얼)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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