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호 우투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인식 보안제품은 연평균 20%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기존 선진국 중심의 출입보안, 범죄자 감시 시장에서 신흥국의 전자투표, 전자주민증, 출입국관리 시장으로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통합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오인식 기술이 기존의 RF카드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ID솔루션 중심의 공공부문의 수주 호조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ID솔루션은 지문 스캐너, 전자여권 판독기로 사용되는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민주화 운동 이후에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전자투표와 전자주민증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2014년 ID솔루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0% 증가한 241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향후 글로벌 보안유통회사인 ADI(미국), Bosch(유럽), Honeywell(아시아) 등을 통해 출입보안 시장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의 올해 매출액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 영업이익률은 29.0%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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