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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반등,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삼성證>

최종수정 2014.07.20 15:00 기사입력 2014.07.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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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인사청문회 전후로 2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10원대 초반에서 1030원대로 올라섰다. 2기 경제팀이 환율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환율이 더 이상 추세적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증권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하락세는 하반기동안 계속될 것이며 2기 경제팀도 고환율정책을 펴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진욱 연구원은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은 소득정책을 통한 가계소득 확대와 기업과 가계부문의 소득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러므로 최경환 경제팀이 지난 2008년 강만수 경제팀처럼 수출기업을 위한 고환율 정책을 펼 가능성이 낮으며 이에따라 원·달러환율은 연말 970원선까지 계속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최 부총리가 기업성과가 가계소득으로 이어져야한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듯 2기 경제팀은 기업중심 경기부양과 크게 차별화된 접근법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가계소득 증대와 직결된 부동산 규제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2기 경제팀의 환율 정책은 고환율 정책을 통한 기업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는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으로 환율을 반등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환 부총리 임명 전후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적인 이벤트로 상승한 만큼 다시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이달들어 원·달러 환율이 1주일만에 20원 이상 급등했던 이유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이런 단기 이벤트로 환율이 급등한만큼 하락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 원화 강세가 2기 경제팀의 소득정책에 보다 유리한 정책 방향이며 금리인하가 가계부채를 늘려 오히려 소비여력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2기 경제팀이 고환율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적다"며 "또한 대외적으로도 옐런 연준의장이 밝혔듯 금리인상 속도는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원·달러 하락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은 970원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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