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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종필 관악구청장 “인문학 르네상스 활짝 피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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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에도 민선5 지식복지문화 사업 심화 발전시킬 계획 밝혀...남부순환도로 지역중심 상향 조정돼 지역 발전 전기 마련... 경전철 신림선 등 조기 완공 의지도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6기에도 사람을 중심에 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관악구의 경쟁력인 지식문화 사업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모든 성과가 주민들 삶 속에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민선5기 동안 중점을 두었던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건립’ ‘175교육지원 사업’ ‘ 인문학 강좌’ 등 관악구를 지식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같은 사업을 확대· 심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에 대한 주민 욕구에 부응하고 ‘관악 Edu -Valley 교육특구’ 위상에 걸맞은 ‘교육문화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해 청소년진로체험 등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소질 계발과 인선 함양, 대학교 동아리 연계 톡톡멘토링 등 8개 분야, 22개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워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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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는 퇴근 시간 이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도 강화하고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를 위해 월 2회 인문학 강좌를 주 1회로 확대하는 등 관악구에 인문학 르네상스를 꽃피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지식 복지혜택을 듬뿍받도록 해 관악구를 모름지기 '지식복지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포함한 남부순환로 주변 봉천지역에 자치구 단위 중심지를 뜻하는 ‘지구중심’에서 광역단위의 교통,지리, 문화,상업기능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지난 5월 확정 고시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서울대 입구역 주변을 서울 서남권의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신림역, 난곡사거리, 시흥IC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해 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토지이용도 향상, 건축제한 완화 등 조치가 이뤄짐으로써 대형 업무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노선이 확정된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등 경전철사업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침체돼 가고 있는 고시촌 지역을 살리는 길도 결국 경전철 등 교통 여건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보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은 “사법고시 시험 제도 개편으로 신림동 고시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전철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 대입학원과 공무원 시험 대비 학원 등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교통 여건 개선에 적극 매진할 계획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2만1000여명의 구내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장애인의 재활치료,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본인부터 주민의 입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에게 보다 친절한 행정을 주문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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