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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주택거래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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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월 집계결과…전국 거래량도 43.7%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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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주택거래가 크게 줄었다. 전국의 6월 주택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43.7%나 감소했다. 특히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3구에서는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전ㆍ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정부의 과세 강화방안이 재수정됐으나 시장은 여전히 냉각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6.0% 빠졌다. 주택거래는 올 들어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다 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 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지난해 6월의 경우 4ㆍ1대책과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의 요인이 작용, 거래량이 13만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며 올해 급감한 것은 이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들어 상승세가 꺾인 것은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이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41.9%, 지방은 45.0%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42.0% 줄었고 강남3구는 48.3% 감소해 비교적 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48.5% 감소했고, 단독ㆍ다가구는 30.1%, 연립ㆍ다세대 주택은 31.7%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46.7%) 및 비아파트 주택(단독ㆍ다가구 -28.5%, 연립ㆍ다세대 -31.1%) 모두 감소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억원 이하(-26.0%) 주택의 감소율이 적고, 6억원 초과(-47.8%) 주택의 감소율이 크며, 지방은 4억~6억원대(-30.1%) 주택의 감소율이 적고, 1억~2억원대(-52.8%) 주택의 감소율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은 강보합을 나타냈고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보합, 지방단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대치 은마(84.43㎡)의 경우 5월(14층) 9억4500만원에서 6월(6층) 9억50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송파 가락 시영1(40.09㎡)도 같은 기간 (5층) 4억9000만원에서 (4층) 4억9500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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